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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충주 달래강 다슬기 잡이·보성 황차 명인…‘뜨거운 인생’





3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밥상 위의 오지’ 5부 ‘뜨거운 것이 좋아’ 편이 전파를 탄다.

▲ 아직은 젊기에, 뜨거운 인생!

저녁 8시, 남들은 퇴근할 시간에 강으로 출근하는 두 남자 박찬헌, 윤광선 씨.

충청북도 충주의 달래강에서 매일 그물을 던져 다슬기를 잡기 위해서다.

밤부터 새벽, 이른 아침까지 직접 찬 강물에 몸을 담그고 소처럼 그물을 끄는 고된 일정이 이어진다.

그래도 아직은 젊기에,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향하는 그들.

그물을 던져 희망을 낚는 사나이들의 뜨거운 일상을 들여다보자.

▲ 뜨겁게 향긋하게

전라남도 보성, 녹차의 고장으로 유명한 이곳에는 황차 명인 문정자 씨와 남편 손기화 씨가 산다.

젊은 시절, 문정자 씨는 건강 문제로 녹차를 접하게 되었다.

가마솥에 찻잎을 덖고, 깊게 우려낸 차를 한잔 마시면 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다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근처 냇가로 산책하러 가는 날.



세상 하나밖에 없는 맛있는 녹차 전에 녹차 향에 실린 부부의 행복을 음미해보자.

▲ 행복의 나라로

충청북도 청주에는 ‘프로메테우스’ 김태경 씨가 산다.

어린 시절엔 정말 말 그대로 불장난이었지만 머리 희끗희끗한 지금.

그는 불을 만지고, 불을 활용하기 위해 뜨겁게 열정을 불사르며 발명가의 길을 가고 있다.

오늘은 모처럼 김태경 씨의 집에 초등학교 동창들이 찾아온 날.

직접 만든 난로로 순식간에 밥을 짓고, 동창들을 위해 고기를 굽는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먹는 식사는 어떤 맛일까.

추억의 나라로, 행복의 나라로 떠난 김태경 씨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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