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5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에 “갑자기 결혼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거예요. 팬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당황도 하셨을 테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혜교는 “중기씨와는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는 동료였어요. 작품을 같이 하면서 가치관과 생각들이 비슷하다 느꼈고 그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잘 통했습니다”라며 “제게는 좋은 동료, 친구였기에 작품이 끝나고도 서로 연락하며 잘 지내왔고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혜교는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중기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저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라며 “제가 결혼 한다는 소식은 팬 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지만 저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었기에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웠어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이렇게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저 역시 긴장되고 떨리지만 팬분들도 응원해 주실거라 믿어요. 항상 저의 선택에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가 말씀 드릴 때 까지 묵묵하게 믿고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혜교는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게요. 많이 축복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앞서 이날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10월 31일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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