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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동남권경제] 썸뱅크·미래형 무인 점포로 '디지털 금융' 도약 힘찬 날갯짓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社 노리는 BNK금융그룹

은행권 첫 지정맥 본인인증·영상통화 도입

주말·야간에도 언제든지 금융서비스 이용

핀테크 인재 양성 등 ICT접목 사업 발굴도

BNK금융그룹은 올해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 강화 등 미래 성장 체제 확립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올해 1·4분기에도 역대 최대 수준인 1,6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꾸준히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대내외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2017년 그룹 경영방침을 ‘그레이트 이노베이션 2017 : 미래성장 체제 확립 및 경영효율성 강화’로 정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비전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이라는 중장기 경영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소매금융 영업 활성화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빅데이터와 옴니채널을 활용한 고객 중심의 영업체계를 확립하고 미래 핵심 채널인 ‘썸뱅크’를 중심으로 핀테크 역량을 결집해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미래 성장 체제를 확립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질적 성장 및 수익기반 강화 △‘투뱅크-원프로세스’ 경영체제 구축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질적 성장 및 수익기반 강화는 우선 하반기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산 성장 위주의 ‘양적 성장’보다는 개인 고객 중심의 소매금융 기반 확대, 가계 대출과 우량 소매기업 대출에 대한 영업 강화 등 자산 부채 구조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 시장금리 상승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경우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과의 동반성장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지역밀착 영업은 강화하면서 업무 프로세스와 정보기술(IT) 시스템은 표준화시키는 ‘투뱅크-원프로세스’ 경영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연말 지주 내 업무 표준화 및 IT 표준화 전담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현재 업무 표준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IT 표준화 외부 컨설팅을 통해 방향성을 정립, 2018년부터 IT 시스템 표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강서구 미음지구에 신축 중인 그룹 IT센터가 2018년 완공되면 그룹 내 모든 IT 자원이 한곳으로 모이게 돼 IT 표준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선제적으로 모바일뱅크인 ‘썸뱅크’를 출범한 바 있으며 비대면 실명인증, 무방문 무서류 모바일 대출, 간편 송금 서비스 및 롯데그룹과의 제휴를 통한 L포인트 적금 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썸뱅크 출범 1주년을 맞아 고객 이용 패턴과 사용자 환경 분석 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향상뿐 아니라 회원 가입, 휴대폰 출금, 외화 환전 등 서비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 하반기에는 썸뱅크 내 생활금융 플랫폼인 ‘썸라이프’를 더욱 확장해 썸뱅크의 금융과 다양한 제휴사의 생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핀테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사업 발굴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지정맥 본인 인증’과 ‘영상통화’ 기술을 도입해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미래형 무인 점포인 ‘디지털 셀프뱅크’를 설치하고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셀프뱅크는 부산은행 영업점에 6곳, 롯데백화점에 3곳 등 모두 9곳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셀프뱅크는 입출금,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 업무와 통장 개설, 신규 예·적금,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 각종 카드·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다양한 업무를 은행 개점 시간은 물론 주말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BNK금융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미음산업단지에 ‘그룹 IT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또 핀테크 분야 인재 양성, 은행권 블록체인 컨소시엄 참여 등 미래 그룹 IT 부문 경쟁력 강화와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AI가 이상 거래 여부를 탐지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정보와 재산을 지키도록 하는 등 보안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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