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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가다듬은 KFC, 2023년까지 500개 매장 만든다

올 초 사모펀드에서 KG그룹으로 주인이 바뀐 KFC가 정비를 마치고 재도약에 나선다. KFC는 현재 211개인 매장을 오는 2023년까지 500개로 대폭 늘리고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엄익수 KFC 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엄 대표는 이날 △100% 직영점 체제를 통한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 △IT기반의 서비스 강화 △3% 이상의 수익을 직원 및 고객과 공유 등의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직영제 운영 방식은 KFC가 지난 30년이 넘도록 고객들에게 변함 없이 정직한 음식과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당분간은 가맹점 모집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KFC는 직영점 체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해 매장에서 닭고기 염지와 조리 등 전 과정을 진행하고 튀긴 닭은 1시간 30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하는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자결제 부문에서 특화된 KG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 KFC앱을 새롭게 선보여 다양한 멤버십과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 무인 주문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FC는 올해 초 EXID의 하니를 앞장세워 선보인 ‘오코노미 온더 치킨’과 같은 신개념 메뉴와 지난 달에 출시한 ‘슈퍼징거’와 같이 기존 시그니쳐 메뉴를 프리미엄화한 신메뉴로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가격파괴’ 정책을 통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달부터 시행한 ‘아이스커피 500원’ 행사, 이번 달 1일부터 개시한 ‘생맥주 한잔 1500원’ 프로모션 외에도 텐더 6조각을 3000원에, 비스켓을 99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 나가고 있다. KFC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내년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엄 대표는 “3% 이상의 이익은 고객과 직원, 회사가 공동으로 이익을 추구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으로 보답 드리겠다”며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KFC는 정직한 기업, 소비자를 가장 우선에 두는 국내 최고의 치킨 브랜드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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