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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죽으라는 악플에 자살시도까지? 괴롭히던 배후에 국정원 ‘블랙리스트’

김규리 죽으라는 악플에 자살시도까지? 괴롭히던 배후에 국정원 ‘블랙리스트’




김규리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전했다.

23일 김규리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명 ‘MB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을 언급, “10년이 넘는 시간 내 삶에 속에서 왜곡했다”라며 “거듭된 죽으라는 악플에 자살 시도까지 했다”라고 고백했다.

배우 김규리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권 시절 발생한 광우병 파동 당시 SNS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정부를 비판, 해당 글에 적었던 ‘청산가리’라는 단어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가 공개되며 당시 김규리를 괴롭혔던 배후에 국정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배우 김규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십 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이 치렀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 모두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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