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故 김주혁 사인에 대해 의문점이 많은 가운데 보다 더 사인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오후 김주혁의 사고 차량을 강원도 원주시 국과수 본원으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차량 감정을 위해 오늘(2일) 오후 1시 45분께 차량을 레카차에 싣고 국과수로 보냈다. 급발진 등 차량 결함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국과수에 의뢰해 고인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거론된 심장 이상 등의 문제는 조직검사 후 밝혀질 예정이며, 조직검사는 일주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 앞에서 차량 전복으로 인해 숨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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