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일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다 제지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조원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작하기 직전인 오전 10시 50분쯤 ‘한미동맹강화’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에 방문했다.
국회 경위들이 조 의원을 가로막았고, 조 의원은 이들에게 “나는 제지하는 근거를 제시하라”며 항의했으며 결국 조원진 의원은 본회의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에서 ‘친박 핵심’으로 분류됐던 조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등을 반대하면서 지난해 탈당한 뒤, 현재는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 14일간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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