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언론과 보수정치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연일 ‘홀대’를 받았다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만 시장은 별개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한중관계의 회복 기대감으로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2.71%상승한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2.53%), 코스맥스(192820)(2.48%), 한국콜마(161890)(2.59%) 등 한류열풍을 이끄는 화장품이 동시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도 4.26%오르고 있고, 잇츠한불(226320)(2.16%), 코리아나(027050)(3.65)% 등도 상승세다.
여행주도 모처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하나투어(039130)재팬을 일본 시장에 상장시킨 하나투어는 2.42%오름세 기록중이며, 롯데관광개발(032350)(3.98%), 모두투어(080160)(2.57%)상승하고 있다.
엔터주의 흐름도 한중관계 회복의 수혜를 받는 모양새다. 에스엠(041510)(4.51%),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85%)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결과 한중관계 회복에 양 정부의 강한의지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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