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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실수로 트위터에“내 휴대전화 번호는”…1.700만명 공유

일론 머스크가 실수로 트위터에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해서 1.700만명에게 전화번호가 공유됐다./서울경제DB




미 일간 USA투데이는 20일(현지시간) IT 거물들도 가끔 소셜미디어에서 실수를 한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46)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어마어마한 규모의 팔로워가 있는 트위터 계정에 실수로 올렸다고 말했다. “잠깐 통화 좀 할 수 있을까요. 내 휴대전화 번호는…”이라는 간단한 내용이다.

머스크는 실수를 알아채고 재빨리 트윗을 지웠지만 이미 1.700만명의 팬들이 그의 전화번호를 공유한 상태였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머스크에게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날렸다고 USA투데이는 밝혔다.



머스크가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던 사람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가상현실(VR) 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존 카맥으로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카맥을 테슬라나 스페이스X로 스카우트하려고 개인적 접촉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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