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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7.7%…'소폭 하락' 원인은?

TK·호남지역서 내림세 나타나

지난 22일 오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정책방송원의 ‘친정부 보도’ 논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중동 특사파견에 대한 야당의 공세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26~2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에 비해 2.2%포인트 감소한 67.7%였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상승한 25.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제천 화재 참사 책임논란과 일부 매체의 ‘청와대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보도가 확산됐다”며 지지율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중동 특사파견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친정부 보도’ 논란으로 인해 일간 지지율이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75.5%→80.0%)에서는 4.5%포인트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대구·경북(55.3%→44.5%, 10.8%포인트 하락), 광주·전라(84.7%→77.8%, 6.9%포인트 하락)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81.0%→78.6%, 2.4%포인트 하락), 30대(86.2%→80.3%, 5.9%포인트 하락), 40대(82.7%→81.1%, 1.6%포인트 하락), 50대(61.8%→59.6%, 2.2%포인트 하락)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자유한국당은 0.2%포인트 내린 17.6%로 2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0.7%포인트 오른 6.4%,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5.8%로 나타났으며 국민의당은 0.1%포인트 하락하면서 4.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과 통합절차를 밟고있는 바른정당은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작 국민의당에서는 통합 전당원투표가 실시되고 이에 대한 투표 거부운동이 동시에 벌어지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지지율에 대한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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