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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CES를 5대 신산업 해외진출 기회로"

지자체 유일 6년연속 CES 참가

市, 참여사·전시규모 2배 늘려

中企·벤처·스타트업 40여곳과

43개 부스 '대구 공동관' 마련

부스임차료·마케팅 등 지원도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파견

창업 확산·투자 유치 '일석이조'

권영진(왼쪽) 대구시장이 지난해 ‘CES 2017’에서 대구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18’에 공동관을 구성하고 40여개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다. 국내 지자체 가운데 CES에 대규모 공동관을 구성하는 곳은 대구시가 유일하다. 대구는 공동관 구성과 더불어 대학생 등 청년 30여명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도 구성해 CES에 파견, 창업문화 확산에 나선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CES 2018에 40개사, 43부스 규모의 대구공동관을 꾸린다. 공동관 규모가 지난해 22개사·22부스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공동관에는 대구 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휴먼케어기술센터, 스마트벤처캠퍼스 등의 기관이 선발한 40개 지역기업이 첨단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대구시가 각 참가 기업의 부스임차료와 시설설치비, 통역, 홍보물 제작, 전시물품 편도 운송료 등을 지원한다. 대구는 올해를 포함해 지난 2013년 이후 6년 연속 CES에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시가 CES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구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형자동차·사물인터넷(IoT)·에너지·물·의료 등 5대 신산업의 미래와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관련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CES 참가를 통해 대구가 주목한 신산업의 기술정보를 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기업 리더들과 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시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IoT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 글로벌 청정에너지 자족도시 조성,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 육성, 첨단의료산업 국가허브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공동관 구성과 더불어 청년들의 신기술 체험, 창업 및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제1기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1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학생과 청년창업자 등 청년체험단 30명을 선발했다.

체험단은 CES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 첨단 신기술 및 선진 창업현장을 체험한 뒤 지역사회에 창업가정신을 퍼뜨리게 된다. 체험단원 가운데 청년창업자들은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 기회도 갖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CES 참가 기업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해외 진출에 적극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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