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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CES 2018’에 양동이…첨단기술도 폭우에 무용지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10일(현지시간) 정전으로 암흑에 휩싸이는 초유의 불상사가 빚어졌다고 합니다. 정전사태가 30분이나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이 도중에 퇴장하고 양동이로 물을 퍼내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는데요. 최첨단 IT(정보통신) 기술도 폭우를 견디지 못해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됐다니 자연의 놀라운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만드네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월 157만 원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경제팀이 올해 달성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최저임금 인상을 꼽으면서 한 발언입니다. “저임금 근로자가 23.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라며 수치도 제시했는데요. 정부가 그간 통계를 입맛에 맞게 각색해서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믿어도 될까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시사 발언에 11일 20여 개 가상화폐 테마주가 추풍낙엽처럼 급락했네요. 박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초강경 대처방안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8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요동쳤습니다. 비트코인과 리플 등 가상화폐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가 가상화폐와의 전쟁 수위를 점차 올리는 것이 투자에서 발을 빼라는 경고인가요.

▲ 오골계 한 마리가 폭설을 뚫고 광주 도심 경찰서에 나타나 화제입니다. 경찰은 개인이나 식당에서 사육하던 오골계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사람도 다니기 힘든 20㎝의 눈 폭탄을 뚫고 경찰서까지 온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역시 삶에 대한 욕구는 인간이나 가축이나 똑같은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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