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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NH證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 10월 대선 출마 불투명”

-NH투자증권(005940)은 브라질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룰라 전 대통령이 24일 열린 부패혐의 2심 재판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10월 대통령 선거 출마가 불투명해졌다고 설명. 2심은 1심의 9년 6개월에서 늘어난 12년 1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룰라 측은 최종판결을 작성하기 전에 그에 대한 상세한 근거를 요청하고 연방고등법원과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어 당장 체포 내지 수감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룰라는 연방 대법원(STJ)에 부패혐의를, 최고재판소(TSE)에 대통령 선거 피선거권에 대한 항소를 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대통령 선거 등록일인 8월15일 이전에 이에 대한 결론이 나기 어렵고, 2019년에나 가능할 것 같은 항소심에도 2심 판결이 뒤집어 지기 어려워 룰라의 대선출마 가능성이 매우 불확실해짐.

-좌파 노동자당은 2심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룰라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당분간 좌파 진영의 강력한 반발로 당분간 브라질의 정치 사회적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룰라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헤알화가 단기 강세를 보였으나, 향후에도 헤알화는 연금개혁 진행과 연말 대선 이슈로 계속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다음 대통령이 누구로 바뀌든 ‘구조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브라질 정치권에 형성되어 있다고 판단. 룰라 2심 결과가 시장이 희망하는 결과가 나왔지만 원화 강세 가능성과 2월 중순의 연금개혁안 통과에 따라 원헤알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임. 꾸준한 이자수익을 기대하는 장기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치적 변화과정을 지켜보면서 분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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