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14일 오전 고속도로순찰대와 정관지구대를 찾아 설 연휴 고속도로와 공원묘지 특별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조 청장은 고속도로순찰대 근무자들에게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지·정체 구간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치로 교통 관리에 힘써달라”며 “교통전광판, 교통방송 등을 통한 사전 홍보로 우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갓길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조 청장의 당부처럼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인력 50%를 증원 배치해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를 벌일 계획이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무리한 끼어들기 등 난폭 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경찰 헬기와 합동으로 갓길 차량 등 교통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교통 소통 사항을 파악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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