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배우 김태리가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한 배우 김태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리는 앞서 미투 운동과 관련해 ”참담하다”며 지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제가 참담하다는 마음을 크게 느낀 것은 아무래도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고통을 감히 잘 알 수는 없지만, 만약에 제가 그 상황에 처했다면 침묵해야 했을 구조가 끔찍해서 너무 참담하는 말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리는 “저는 이런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미투 운동이 폭로와 사과의 반복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피해자 분들은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신 것 같다. 이런 일이 나오지 않는 사회 구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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