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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스트 동북亞 마케팅 총괄 "매출·잠재력 큰 한국, 보잉에 중요한 시장"

'상용기 제품 시장 전망' 간담서 강조

亞시장서 비중 15% 달할 만큼

한국, LCC 흥행 타고 고속성장

737맥스로 고객니즈 발맞출 것

대런 헐스트 보잉 상용기부문 동북아마케팅 총괄이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보잉737맥스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보잉




대런 헐스트 보잉 상용기부문 동북아마케팅 총괄이 급성장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확대되는 한국의 항공 시장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도 LCC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보잉의 중소형 항공기인 737맥스의 판매가 4,300여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헐스트 총괄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상용기 제품 및 시장 전망’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항공 시장에서 중단거리 노선의 40%를 LCC가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단거리 시장이 8% 성장하는 동안 LCC는 2배인 15%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15%에 육박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출도착 국제여객 수요뿐 아니라 인천을 거점으로 한 환승 수요가 상당하다”며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성장 수요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의 하나”라고 말했다. 보잉에 따르면 여객수송 증가율은 아시아가 지난해 대비 10.1% 성장해 세계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유럽(8.2%)과 남미(7.0%)가 평균(7.6%)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중동(6.4%), 아프리카(6.3%), 미주(4.2%) 등이 뒤를 이었다.



여객수송 증가율은 LCC가 이끌고 있다. 지난 2002년까지 점유율이 10% 미만이던 저비용항공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시장의 31%까지 올라왔다. 이에 맞춰 보잉의 중소형 항공기 737맥스의 판매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737맥스는 좌석 사이에 통로가 하나 있는 모델로 2015년 11월 완성돼 지난해 5월 인도를 시작했다. 737맥스는 에어버스 등의 경쟁 기종보다 연료 효율이 14% 높다. 1년에 1,000㎞를 더 비행할 수 있어 항공기 100대를 운영할 때 1억1,2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헐스트 총괄은 최근 중단거리 노선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787 시리즈도 소개했다. 그는 “경쟁 기종인 에어버스의 A330보다 세계 시장에서 6배 많은 주문이 들어온 검증된 모델”이라며 “이달 말 최신 기종인 B787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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