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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레저스포츠 산업으로 날개 펴는 부여

이착륙장 5월말 준공

지원·체험시설도 구축

오는 5월 충남 부여군에 항공레저스포츠 인프라가 들어선다.

부여군은 지난 13일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이착륙장 설치허가를 받아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여군은 이달 중에 항공레저 이착륙장 공사를 시작해 오는 5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지난 2016년 11월 국토교통부 항공레저 인프라(이착륙장 설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지난해 3월 항공레저 이착륙장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항공관련 유관기관인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강화해왔다. 올해 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사업부지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대전국토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

부여군은 이착륙장 조성사업과 발맞춰 이착륙장 지원시설에 대한 2단계 사업 추진도 진행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유휴지에 군계획시설(변경)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심의회를 거쳐 변경심의가 이뤄지면 격납고와 교육 및 체험시설 등 이착륙장 지원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항공레저스포츠산업을 부여군의 신성장동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부여군의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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