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건강이 좋지 않다.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어서 일단 쉬어야 할 것 같다. 방송을 쉬려고 한다. 죄송하다”며 활동중산을 선언했다.
정찬우는 당뇨와 이명증상에 최근 조울증이 심해져 더 이상 연예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이 직업이 힘들다. 남들이 쳐다보는게 힘들다”며 공황장애 증상을 토로하기도 했다.
‘컬투쇼’를 통해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태로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는 상태다. 오늘부터 방송을 조금 쉬려고 한다”며 “‘컬투쇼’는 멤버 김태균과 제작진, 가장 중요한 것은 청취자들이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건강한 정찬우로 돌아오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컬투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정찬우가 최근 공황장애로 인해 힘들어했다”며 “정찬우와 상의 끝에 당분간 쉬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오늘을 기점으로 방송, 라디오 모두 잠정적으로 쉬게 됐다. 건강이 괜찮아지면 복귀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찬우는 ‘컬투쇼’를 비롯해 KBS 2TV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단’ 등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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