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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카이, 라미란에 “제발 안 궁금해하면 안돼요?”

카이가 라미란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에서는 아토(카이 분)가 조연화(라미란 분)의 사무실에 방문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연화는 송현철A(김명민 분)과 송현철B(고창석 분)의 신상명세를 확인하며 “운명인가? 어떻게 이름과 생년월일까지 똑같아?”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아토는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아토는 “그냥 안 궁금해하시면 안돼요?”라고 애원했으나 조연화에게는 들릴 리가 없었다.



저승사자인 아토는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송현철A와 송현철B(고창석 분)를 헷갈려 두 사람의 운명을 뒤바꾸는 실수를 저질렀다. 게다가 시신이 화장돼 돌아갈 몸이 없어진 송현철B는 송현철A의 육체로 대신 살게 됐다. 아토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송현철B의 영혼이 들어간 송현철A의 주변을 맴돌며 줄곧 지켜봐왔다.

앞서 아토는 금녀(윤석화 분)와 조연화가 만날 위기 상황에 손가락을 튕겨 스윙댄스를 추게 만든 바 있다. 인간들의 세상에 개입한 만큼 또 어떤 상황에서 개입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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