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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북미 개봉 첫날 1천억 원 벌었다





역대 최고 영화 흥행기록에 도전하는 마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마침내 북미 박스오피스(흥행수입 집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전날 북미 4천475개 스크린에 걸린 ‘어벤져스3’는 하루 1억670만 달러(1천145억 원)를 벌어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2위인 신개념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33분의 1에 불과한 320만 달러였다. 3∼5위 ‘아이 필 프리티’(250만 달러), ‘램페이지’(170만 달러), ‘블랙 팬서’(120만 달러) 모두 상대가 되지 못했다.

데드라인은 ‘어벤져스3’가 첫 주말 합계 2억4천560만 달러(2천635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개봉 전 예상치 2억3천700만 달러보다 올려잡은 것이다.

‘어벤져스3’가 역대 개봉 주말 최고 흥행작인 ‘스타워즈:깨어난 본능’의 2억4천700만 달러를 넘어설지 관심사다. 현재 예상으로는 약간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흥행 흐름에 따라 신기록이 가능하다는 예상도 나온다.

역대 2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억2천만 달러)의 기록은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콘텐츠 왕국’ 디즈니는 그룹 산하 마블 최신작 ‘어벤져스3’의 흥행 덕분에 올해 들어 117일 만에 역대 최단 기간 흥행 1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평단의 점수도 매우 후하다.

스크린엔진·컴스코어의 포스트트랙 점수는 93%로 어벤져스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90%),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88%)를 모두 앞질렀다.

한편, 데드라인은 ‘어벤져스3’에 출연하는 스타들의 소셜미디어 영향력 순위를 매긴 결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틀어 6천만 명으로 절대 다수의 팬층을 자랑했고 크리스 헴스워스와 크리스 프랫이 2천500만 명으로 동률 2위라고 소개했다.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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