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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고2, 학종 늘고 논술 줄어...수시 중심 전략 짜야

서울 주요대학 11곳 전형분석 결과

서울대 수시 100% 학종으로 선발

연세대·고려대 논술전형 모집 감소

성균관대는 정시 12%P 대폭 확대

중앙대 학종 간소화로 서류만 평가

"정시 소폭 늘었지만 큰 변화 없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일제히 발표됐다.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서울 시내 상위권 11개 대학은 서울대를 제외하면 정시 비율이 다소 늘어났다. 대체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은 늘고 논술전형은 줄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정시가 소폭 늘었지만 큰 변화는 없다”면서 “수험생은 수시모집을 중심으로 학생부에 충실한 대입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서울대는 전년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게 특징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종으로 100%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로 756명, 일반전형으로 1,739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일반전형에서 684명을 뽑는다. 연세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643명에서 607명으로 줄였다. 반면 학종 선발인원은 전년도 971명에서 2020학년도 1,091명으로 120명(12.3%) 늘렸다. 정시 수능전형(일반)도 956명(전년도 870명)으로 늘었다. 고려대도 정시 선발인원이 2019학년도 612명에서 2020학년도 67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연세대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축소하지 않고 2019학년도와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성균관대는 수시 80.2%, 정시 19.8%에서 수시 68.4%, 정시 31.6%로 정시 비율을 대폭 늘렸다. 논술전형을 축소하고 특기자전형은 실기에서만 선발할 계획이다. 정시에서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도입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했다. 서강대도 정시 모집인원을 320명에서 473명으로 늘렸다. 수시전형을 간소화해 학종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없앴고 전형 방법 개수도 4개에서 2개로 줄였다. 학종 지원자격제한을 전면 폐지해 검정고시 등 고교 졸업 동등 이상의 학력인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는 수능 100% 반영이다.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논술 반영 비율을 늘렸다. 2019학년도 논술 70%, 학종 평가 30%에서 논술 80%, 학종 평가 20%로 바꿨다. 정시와 학종 모두 소폭 늘었지만 큰 차이는 없다.

경희대도 수시(3,822명→3,741명)가 줄고 정시(1,390명→1,459명)가 늘었다. 고른기회(Ⅰ·Ⅱ)전형은 면접을 없애고 학생부 교과 30%, 서류 70%를 반영한다. 고교연계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를 줄이고 서류평가 비율을 늘렸다. 중앙대는 학종 전형 방법을 간소화해 2단계 면접을 없애고 서류 100%로 평가한다. 일부 모집단위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했다. 한국외국어대는 학종 인원을 400명에서 442명으로 늘렸다. 정시 일반전형에서는 과목별 반영 비율이 달라졌다. 국어는 30%에서 35%로 늘리고 영어는 20%에서 15%로 줄였다. 서울시립대는 수험생의 안정적 입시 준비를 위해 전년도 입학전형 기조를 유지했다. 학종(556명 모집)에서 교사추천서를 폐지했다. 이화여대는 정시 수능 전형 모집인원을 2019학년도 433명에서 2020학년도 523명으로 늘렸다. 최저학력기준 탐구 반영 수를 축소해 탐구 2과목 반영에서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학종 자연계열의 경우 미래인재전형은 2개 등급합 4 이내에서 3개 등급합 6 이내로, 고른기회·사회기여자전형은 2개 등급합 5 이내에서 3개 등급합 7 이내로 바꿨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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