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카롱 10개로 인해 디저트 가게 사장 A씨와 맞고소 사태에 놓인 손님 B씨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장 A씨는 B씨가 동종업계 경쟁자일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손님(B씨)이 제빵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에 쓴 댓글을 봤다.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댓글이었다”며 “B씨가 팔로우하는 마카롱 매장을 봤더니, 부산 사람이 부산에는 단골이 없고 싹 다 서울과 경기권이었다. 마카롱 업계는 텃세가 심하다. 보통 저런 행동은 마카롱 가게 간판 달기 전까지는 하지 않는 행동이다. 이런 모든 이유로 동종업계라고 추측한 것인데 이 추측 때문에 욕을 더 많이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B씨는 해당 내용이 담긴 캡처 이미지와 함께 “내가 기분 나쁘다고 해당 계정에 댓글을 달았을 당시 내 계정에는 해당 가게의 사진과 좋은 후기글이 올려져 있었으며 프로필에는 내 얼굴 사진까지 걸려있었다. 사진이 없어서 유령 계정인 줄 알았다고... 끝까지 거짓말 변명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용인에서 마카롱 10개를 주문한 손님을 겨냥한 듯한 인신공격형 발언을 담은 글을 주인이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지면서 법정 싸움으로까지 이어졌다.
가게 주인이 올린 글을 본 손님이 항의하자 다시 주인은 변명 댓글을 올린 후 그 손님을 차단해 버렸고 CCTV 녹화 장면과 함께 또 다시 비방 섞인 글을 작성했다.
화가 난 손님이 마침내 고소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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