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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무비월드]‘나, 다니엘블레이크’, 단지 '인간다운 삶'을 원했을 뿐 "나는 개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접속 무비월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나는 개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




12일 방송한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재조명돼 화제다.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 때문에 번번히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은 두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이주한 싱글맘 케이티를 만나 도움을 주게되고,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노동자 할아버지의 처절한 사투를 다룬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사회복지 제도 하나 때문에 시민이 목숨 걸고 싸워야 할 만큼 처절한 국가 시스템 안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에게 손 내밀어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에 네티즌들은 “영화의 존재 이유를 다시 깨닫게 해 준 영화”, “아름답고 단단하고 존경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노장의 새로운 명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 ‘접속 무비월드’는 매주 토요일 오전10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포스터]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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