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희룡 “폭행 가해자 처벌 원치 않아”…‘선거법 위반’ 처벌 불가피

/사진=JTBC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을 폭행한 김경배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 부위원장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을 폭행한 김경배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처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앞서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경찰은 가해자 김경배 씨를 정식 입건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있다고 판단한 것. 선거법에 따르면 공개된 토론, 연설회를 방해하는 것이 금지돼 있으며 흉기를 소지한 것도 처벌 대상이다.



원희룡을 폭행하고 자신의 팔을 자해한 김경배 씨는 2주간 입원이 필요하다. 그는 병원에서 JTBC 취재진과 만나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 게 아닌데 많이 미안한 감정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원희룡 예비후보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대로 가야 한다는 뜻으로 얘기하지 않았나. 거기서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예비후보의 딸은 “미워해도 좋으니 목숨이나 신체만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글을 남겼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