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크릿 마더’ 김소연, 송윤아 앞에서 ‘울컥’.. ‘절대 평정심’ 무너뜨린 사연은?

의문의 입시 보모 김소연이 송윤아 앞에서 진심 어린 눈물을 보였다.

오늘(19일) 방송되는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에선 계획된 스케줄에서 벗어나 소소한 일탈을 감행한 입시 보모 리사 김(김은영/ 김소연 분)과 민준(김예준 분), 그리고 그 현장을 급습한 김윤진(송윤아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sbs




잠깐의 여유를 틈타 리사 김과 민준이 찾은 곳은 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장. 들뜬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는 것도 잠시, 민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고, 리사 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이다. 설상가상 단숨에 공연장으로 달려온 윤진을 마주한 리사 김은 차갑게 굳어버린 그녀의 눈빛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입시 보모 리사 김을 단번에 무너뜨린 이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 리사 김은 학습 부진으로 풀이 죽은 민준을 격려하고자 공연장을 찾은 일로 윤진과 격한 갈등을 빚게 된다. 민준을 위한 호의에서 출발한 일이었지만,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만 것.

지난주 ‘시크릿 마더’ 첫 방송에는 유능한 입시 보모 리사 김과 1년 차 초보 전업맘 김윤진이 인연을 맺은 과정부터 각자 다른 사연으로 상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까지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두 여인이 서로에게 일정 거리를 둔 이유인즉, 사실 리사 김은 자취를 감춘 언니를 찾기 위해 신분을 위장, 윤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김은영이었고, 윤진은 1년 전 딸을 잃은 사고를 숨긴 채, 엄마로서 기준 이상의 책임을 짊어지고 사는 열혈맘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진실을 감춘 채 상대에 대한 묘한 거리감을 유지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4회 말미, 윤진의 딸 민지의 사고를 목격했다는 제보자의 등장으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윤진은 제보자와 실랑이 끝에, 딸의 죽음이 엄마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자신에게도 있다는 의미에서 “내가 죽였어…”라는 말을 되뇌었는데, 이를 목격한 은영은 사라진 현주 언니와 윤진 사이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다고 연결 짓게 된 것.

윤진을 향한 은영의 의심이 확신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미리 예고된 공연장 사건은 복잡 미묘한 두 여인 사이에 긴장과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

안방극장에 전율을 일게 만든 송윤아의 처절하고도 절박한 모성애 연기, 극과 극 캐릭터를 찰떡같이 오간 김소연의 파격 변신, 주·조연할 것 없이 캐릭터의 매력을 200% 소화한 배우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오늘(19일) 밤 8시 55분, 5-8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