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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행, 동부 경찰서 입장 "사실 그대로 수사…50대 부부에 강압 NO"





대구 폭행 사건을 강압적으로 수사했다는 논란에 동부경찰서가 입장을 전했다.

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5일 “가족들과 CCTV 영상을 함께 확인하며 수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수사 축소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0일 50대 부부가 2~30대 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차량 전조등 문제로 청년 4명과 다투다 폭행당했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부부측은 경찰이 해당 사건을 쌍방 폭행으로 축소하려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부부의 자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를 시작하면서 가족분이 수사에 대해 녹음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상황에서 강압적, 편파적 수사는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담당 수사관이 부부 측 이야기를 소홀히 들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담당 사건을 사실 그대로 치우치지 않고 수사했다”고 말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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