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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박서준에 “제 스타일 아니세요”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냉정히 거절당했다.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 의사를 궁금해 하며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저녁 스케쥴이 취소되자 회식을 떠난 직원들을 찾아갔다. 이영준의 등장에 모두들 깜짝 놀랐지만 이영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방까지 함께 갔다.

이영준은 술자리에서 김미소에게 직접 포크로 치즈를 찍어 안주를 챙겨주는 정성을 보였지만 소용없었다.

김미소는 집에 바래다주는 길에 이영준에게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 첫째도 배려 둘째도 배려 셋째도 배려인 남자가 이상형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준은 문자로 “어떻게 나를 안 좋아 할 수가 있느냐”고 따졌다.

앞서 이영준은 퇴사하겠다는 김미소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재력과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9년 동안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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