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의 나윤이 이석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이석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다른 스타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일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모랜드 나윤 양이 최근 병원 검사 결과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으며 모모랜드는 당분간 8인체체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증은 양성자세현훈으로도 불리며, 내이의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해 유발되는 어지럼증을 일컫는다. 정확한 원인은 대부분 발견하기 어렵지만 두부 외상,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귀 수술, 비이과적 수술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석증 투병 사실을 고백한 연예인은 나윤 뿐만이 아니다. 앞서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개그우먼 이국주, 가수 NS윤지 등 많은 스타들이 이석증을 앓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이지현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대문에 이석증이 생겼다. 원인은 스트레스”라며 이석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이국주 역시 같은 해 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이국주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국주는 예능 촬영 후 어지러움 증세를 느껴 응급실로 이송됐고 이석증 판정을 받았다.
또 NS윤지는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인’ 성적표로 평가받던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이석증까지 않고 미국으로 도망가듯 떠났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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