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가 공우진(양세종 분)에게 칭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가 걱정된 공우진은 그를 찾아 나섰고, 결국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고마워 하며 “아저씨는 아무리 봐도 좋은 사람이다”라며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서리는 “마치 자신이 좋은 사람인 걸 일부러 숨기고 살려는 사람처럼 보인다”라며 “뭐랄까, 마음을 잔뜩 웅크리고 있다고 해야 하나. 아, 맞다. 평가하지 말랬지. 미안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공우진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우서리를 바라봤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공우진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만남을 그리는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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