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들은 OFF-TUBE 중계, 즉 현장 중계석이 아닌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면서 경기를 중계하는 상황을 리허설 하면서 방송 시스템을 점검했다.
IBC에서 농구 중계 방송 상황을 체크한 허일후 캐스터는 “방송 시스템은 문제 없이 준비 되었다. 완벽한 중계방송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축구, 양궁, 배구 중계를 맡은 김정근 캐스터도 배구 영상을 보며 시청자들에게 해설자와 캐스터의 목소리가 잘 전달 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했다.
허혁 스포츠 제작부장은 “아시안게임과 같은 대형 스포츠 방송을 하는 데는 MBC를 따라올 곳이 없다. MBC 제작진은 저력이 있다”며 “방송을 위한 IBC센터 같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메달리스트 출신에 현역 선수까지 망라된 해설진을 보면 소프트웨어도 차별화되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MBC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경기장 현장 중계는 물론, 스튜디오에서의 깊이 있고 차분한 중계를 통해 현장의 감동을 안방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018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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