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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 살인' 변경석, 최초 목격자 "시궁창 냄새 진동하더라"

/사진=연합뉴스




‘과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변경석이 29일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최초 목격자의 충격적인 진술이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자신의 노래방 손님 A씨(51)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변경석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변경석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경찰서를 나왔다.

고개를 푹 떨군 변씨는 ‘혐의를 인정하냐?’, ‘(시신)왜 그렇게 훼손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변씨는 울먹이며 “잘못했습니다”라고 했다.



이 가운데 과천 토막 살인 사건의 최초 목격자 진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19일 오전 9시 40분경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내부 주차장 인근 수풀에서 주차장 근무자가 50대 초반 남성의 상체 부분이 비닐봉지에 쌓여있는 것을 목격했다.

목격자는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펜스를 치러 갔는데 시궁창 냄새 같은 게 진동을 했다”며 이후 비닐봉지에서 토막난 시신의 일부분을 발견했다고 말해 대중에 큰 충격을 줬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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