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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노조 설립 잇따라…넥슨 이어 스마일게이트도 출범

노조 "포괄임금제 폐지·유연근무제 추구할것"

게입업체 스마일게이트는 5일 노동조합 ‘SG길드’를 출범했다. 사진은 스마일게이트 노조 홈페이지 화면. /연합뉴스




게임업계에 노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에 이어 스마일게이트도 5일 노조를 출범했다. 대형 게임사에서 시작된 노조 설립 바람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스마일게이트지회는 이날 노조 설립 선언문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노조인 ‘SG길드’를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 소속 직원들이 가입 대상이다.

노조는 출범식에서 “회사가 엄청난 매출을 내지만 임금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무리한 일정으로 유연근무제는 유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계에 만연한 크런치 모드(게임 출시 직전 고강도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것)를 워라밸 모드로 바꿀 노조 행진을 스마일게이트가 이어가겠다”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업무 환경을 고려한 유연근무제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노조 설립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의 과도한 전횡과 가혹한 노동환경 문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 누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2002년 설립된 국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게임회사로 영업이익은 3,738억원으로 국내 게임사 2위 수준이다. 또한 권 회장은 2016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보스에서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세계 421위, 국내 4위에 올랐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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