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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으로 더 가까워진 한·印尼 정상

文 '슈주' 언급하며 "친구 되자"

조코위 "공연 보며 놀라" 공감

철도사업 확대·온라인 비자 합의

창덕궁서 의장대 사열하는 한-인니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국을 국빈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10일 오전 서울 창덕궁에서 전통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철도, 역세권 개발, 지능형 교통체계 등으로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5.8㎞) 구간 건설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2~3단계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양국은 또한 온라인 비자신청제도를 도입하고 자카르타 비자신청센터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를 맞아 역대 처음으로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경전철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수력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해서도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며 “5세대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응용한 디지털 스타트업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도 “인도네시아와의 경제 협력을 위해 한국의 사업가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교역 확대 의지를 보였다. 양국은 오는 2022년까지 교역 규모를 30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 정상은 이어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장식한 K팝 공연을 화제로 올렸다. 문 대통령은 “슈퍼주니어 공연에 양국이 가까운 것을 느꼈다.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자”고 덕담을 건넸고 조코위 대통령은 “K팝 공연을 보며 놀랐다”며 한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는 최근 손녀를 얻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백설기를 대접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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