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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KT, 화성시에 빅데이터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 솔루션’ 구축...스마트시티 기술과 결합

빅데이터 활용한 대기오염 솔루션 구축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상태 등 정보 제공

KT(030200)가 스마트시티 실증 도시로 선정된 시흥시에 빅데이터 기반의 대기질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고정형·이동형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설치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소 2~3일의 미세먼지 예측상황을 지역 시민에 제공한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의 환경문제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로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부터 2022년까지 시흥시에 대기환경 측정 및 예측기술 개발 솔루션을 구축한다. 시흥시에는 격자 형태로 미세먼지 측정 센서가 설치된다. KT는 측정 센서가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세먼지 분포를 2D 또는 3D로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최소 2~3일간의 정밀 대기오염 예측상황을 텍스트·그래프·맵 형식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측정된 정보를 분석해 미세먼지가 심각한 지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도 개발된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T는 기존에도 기지국, 공중전화부스 등 ICT 인프라를 활용해 대기질 관리 솔루션을 운영해 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시티에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의미가 다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장 통합 에너지 관리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ICT 기술과 연계해 종합적인 대기오염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가 특정 지역의 자동차 통행량 및 주요 시설 에너지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될 경우 자동차 공유제도 지원, 에너지 절감 관리 기술 적용 등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 오염 현황도 서울 등 지자체 단위에서 동 단위로 세분화 된다. 1시간마다 제공되던 정보는 실시간으로 바뀐다.



KT는 이번 연구기간 동안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2) 등 고정형·이동형 대기오염 측정장치 제작 기술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 제작 기술은 해외에서 수입·보급되고 있어 국내 환경 여건에 적합한 국산 측정장비 개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시흥시는 KT에 대기질 측정 시스템 외에도 악취 추적 드론 시스템 개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취 발생지역에 드론을 띄워 악취 시료 채취 및 악취 측정 데이터를 전송하고 오염원 시설을 추적하는 솔루션이다. KT는 해상 인명 구조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5세대 이동통신(5G)의 실용화 방안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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