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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가고 '콩레이'온다...중형태풍 '콩레이' 북서진 중

사진=연합뉴스




제 24호 태풍 ‘짜미(TRAMI)’가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펼치며 북동진 하고 있다.

현재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 동부와 북부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해일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또한 큐슈와 사코쿠, 긴키지방을 오가는 항공기 등 776편의 비행기가 결항됐다.

현재 짜미가 일본 수도권을 향할 것으로 전망돼 17만 6천여 가구 35만명에게 피난권고가 내려지는등 일본열도가 비상 사태에 빠졌다.

이에 더불어 뒤이어 발생한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어 일본은 바로 다음 태풍을 경계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콩레이는 중심기앖 940hPa, 순간풍속 47m/s, 강풍반경 약 380km의 매우 강력한 중형태풍으로 그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콩레이는 괌 서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오키나와와 센카쿠 열도를 향해 빠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는 오는 5일경 센카쿠 열도까지 접근해 대만에 직접적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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