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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이크로 "포토닉스 기술력 살려 블록체인 도전"

美 몬순社와 협약…양자컴퓨터 개발 사업도 본격화

지난 4일(현지시간)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헨드릭 하멘 반 덴 블레케르트(왼쪽부터)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 회장, 크리스토퍼 톤 브로드라인캐피탈 CEO, 마이클 우즈 로스차일드매니지먼트 CEO, 장원 매직마이크로 CEO, 르네 게리트 하이드먼 라이오닉스인터내셔널 기술총괄이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매직마이크로




매직마이크로(127160)가 포토닉스 기술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사업과 양자컴퓨터 개발에 본격 나선다.

광반도체 전문기업 매직마이크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몬순(Monsoon Storage)사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록체인 사업 및 양자 컴퓨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원 매직마이크로 CEO를 비롯해 몬순의 공동창업자인 도날드 바실 몬순 CEO와 마이클 우즈 로스차일드 자산운용 CEO 등이 참석했다. 몬순사는 마이클 우즈 로스차일드자산운용 CEO와 스탠포드대 출신의 도널드 바실리 박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공동 창업한 회사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프로토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실 CEO는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포토닉스 기술을 접목해 광반도체(PIC) 기반의 양자컴퓨팅 개발뿐 아니라 클라우드 및 데이터 저장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를 다양한 광반도체 소자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매직마이크로는 포토닉스 원천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소재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포토닉스란 광자를 이용해 광섬유로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몬순이 매직마이크로와의 비즈니스 협력에 나선 것도 라이오닉스의 기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몬순이 갖고 있는 스토리지 기반 블록체인 운영을 위한 서버 용량 증설에 라이오닉스의 광반도체 기술이 해답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몬순은 또 라이오닉스가 갖고 있는 5G 및 위성통신용 안테나칩에 들어가는 포토닉스(Photonix·광반도체) 기술과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도 나설 전망이다.

광반도체는 기존 전자반도체가 구현하기 힘든 고용량, 고주파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초고주파 무선신호를 처리하는 원천기술 중 하나다. 5G 시장에서 데이터 전송의 핵심이기도 하다. 현재 구글, IBM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도 광반도체 자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매직마이크로와 몬순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광반도체와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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