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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낸시랭-왕진진, 결혼부터 이혼절차까지..요란했던 10개월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결혼 생활이 10개월여만에 마침표를 찍게 될까.

사진=연합뉴스




10일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새벽 왕진진은 서울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의식을 회복한 후 퇴원했다.

이후 왕진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낸시랭과 관계가 끝났다”며 “낸시랭이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지키려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낸시랭의 마음이 떠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왕진진의 과거 행적과 신상을 놓고 인터넷에서 여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왕진진이 특수강도 강간 혐의로 12년 복역하고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태이고,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이에 낸시랭은 왕진진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남편에 대한 굳건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0일 부부싸움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균열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왕진진은 낸시랭과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했다며 부부관계에 문제없음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작부터 떠들썩했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결국 1년을 넘기지 못한 채 종지부를 찍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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