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인터뷰②] 원어스, "무대에 오르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

/사진=RBW




그룹 원어스와 베리베리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각각 소속사에서 오랜만에 론칭하는 그룹이라는 점을 비롯해 데뷔 날까지 1월 9일로 같다. 특히 원어스 레이븐과 베리베리 리더 동헌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동료에서 가수로서 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각 소속사마다 새로운 그룹을 론칭하며 그 어느 때보다 신인 경쟁이 치열한 2019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어스는 데뷔 동기 베리베리에 대한 경쟁심보다는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본질적인 꿈을 잃지 않고 행복한 일을 찾아나가다 보면 목표에 도달해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원어스가 베리베리와 함께 머지 않아 ‘꿈의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려 본다.

Q. 쇼케이스에서 데뷔 동기 베리베리와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는데 방송국에서 만났을 때 어땠나

레이븐 : 베리베리 동헌군과 대기실이나 무대에서 만났을 때 인사를 한다. 가수가 돼서 만나니까 반갑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더라. 베리베리 멤버들도 인사를 잘해주셔서 서로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같은 시기에 데뷔한 좋은 동료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환웅 :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순서도 비슷할 때가 많다. 서로 무대 오르기 직전에 긴장될 때 ‘수고했다’, ‘화이팅해라’ 이렇게 응원도 주고 받는다. 아직 말은 많이 못했지만 내적친함을 느끼고 있다(웃음).

Q. 올해 ‘동생 그룹’ 데뷔 러시다. 신인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있나

건희 : 대표님께서 데뷔하기 직전에 목표를 가지는 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성장을 위해 목표를 가지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신인상이나 1위를 하고 싶다는 목표만 갖다보면 본질적인 꿈이 흐려질 수 있다고, 지금 행복하면 그걸로 된 거라고 하셨다. 물론 1위를 하거나 상을 받으면 정말 좋겠지만, 우리를 조금 더 알리고 우리 음악을 통해서 좀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레이븐 :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하던대로 행복을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올라가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대표님께서도 자신이 행복해서 하다보니 그 위치까지 올라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큰 도움이 됐다.

/사진=서울경제스타DB




Q. 원어스에게 꿈의 무대가 있다면

환웅 : 이사님께서는 ‘고척돔에 한 번쯤은 서야지’라는 말씀도 해주신다(웃음). 이번에 마마무 선배님들께서 ‘마마(MAMA)’를 아주 멋있게 장식하시지 않았나. 그 무대를 보면서 우리도 몇 년 안에 ‘마마’ 같은 큰 시상식에서 멋있는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팬들에게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나

환웅 : 예전에 건희가 ‘프로듀스 101’ 방송이 끝나고 나서 콘서트를 한 적이 있다. 나와 서호는 응원하러 갔는데, 같이 연습하는 건희가 자랑스러우면서도 복잡한 마음이 있었다. 그때 객석에 있던 팬 분들이 ‘얘들아 괜찮아, 기죽지마 곧 너희들이 설 무대야’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았고, 연습하면서도 도움이 많이 됐다.

건희 : 첫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을 때 노래가 나오자마자 응원법이 크게 들리더라. 우리 팬들은 스무분 정도 오셨다고 들었는데 인이어 양쪽을 뚫고 소리가 들어오더라. 그 목소리가 정말 감사했고 큰 힘이 됐다.

레이븐 : 팬사인회에서 몇몇 팬분들은 목이 쉬셨더라. 그 정도로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셨는데 마음이 많이 찡했고 감사했다. 스태프분들이 데뷔한 신인 팬들이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분들 덕분에 에너지를 얻었다. 감사하다.

Q. 아직 원어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건희 : 아직은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올해 목표를 ‘2019년을 밝히리’로 정했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2019년을 빛낼 수 있는 원어스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원어스의 행보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