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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벙커C유 연료 인천항 예인선’…인천항만공사, LNG선으로 교체 추진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디젤·벙커C유를 연료로 쓰고 있는 낡은 예인선을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선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IPA는 해양수산부의 노후 예인선 LNG 전환사업 대상항만으로 지정돼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LNG 예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IPA는 이달 인천항 예인선업계를 대상으로 LNG 추진선 전환을 원하는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예인선은 중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하도록 끌어주는 선박으로, 인천항에는 현재 8개 예선업체가 36척을 운영 중이다.

공사는 1척당 건조비가 70억원가량인 3,500마력짜리 LNG 추진선에 14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내년 말까지 ‘LNG 예인선 1호’를 건조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디젤·벙커C유 노후예인선을 LNG 추진선으로 바꾸기 위해 일선 항만공사를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척씩 선박 건조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인천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에 각각 14억원의 해수부 예산이 지원된다.



인천항은 2013년 아시아 최초로 LNG 추진선을 건조해 운영 중이다.

2013년 7월 인천항 홍보선으로 취항해 운항 중인 ‘에코누리호’(260톤급)는 기존 디젤 연료선보다 배기가스와 분진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연간 1,000 시간 운항 기준으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가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IPA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LNG 추진 선박의 보급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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