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밤, 드디어 베일을 벗는 ‘빙의’. 영적으로 만난 송새벽과 고준희의 기묘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에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더 특별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형사 강필성 역의 송새벽과 영매 홍서정 역의 고준희. 영적으로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기이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1화 예고 영상에서는 서정이 처음 본 남자 필성에게 대뜸 “나 안 무서워요?”, “혹시 잘 때 가위 자주 눌리세요?”라는 알 수 없는 질문만 해댄 것. 범인과 몸싸움 중에 나타난 이상한 여자가 자신을 범인으로 오해해 대걸레를 휘두르는 바람에 흠씬 두들겨 맞은 것도 서러운데, 서정과의 만남 이후 더 이상한 일들만 벌어진다. 결국 잠까지 설친 필성의 앞날은 괜찮은 걸까.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필성에게 뭔가 기묘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며, “필성과 서정은 우연한 사건으로 마주하게 됐지만, 촘촘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결국 필연적인 인연으로 엮이게 된다”고 예고했다. “특히, 필성과 서정이 함께할 때마다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긴장감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필성과 서정을 비롯해 각각의 인물들이 살아내고 있는 인생, 그리고 그 중심에서 발생하는 기묘한 사건들을 통해 서서히 달라지는 감정과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풍부한 첫 방송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오늘(6일) 밤 방송되는 1회에서는 사악한 영혼으로 돌아온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과거 서사가 설명된다. 이야기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1회 방송분에 한해서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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