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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왕을 지키는 호랑이 쏭삭, 베일 벗으니 '날아다니네'





‘왕을 지키는 호랑이.’ ‘열혈사제’ 안창환의 정체가 밝혀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태국 청년 쏭삭(안창환 분)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본격적으로 해일(김남일 분) 일행을 돕기 시작했다.

클럽 ‘라이징 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쏭삭은 위험에 처한 요한(고규필 분)과 경선(이하늬 분)을 구하기 위해 디야볼 일당을 단번에 제압했다. 놀라워하는 해일과 대영(김성균 분)에게 쏭삭은 태국에서 ‘왕실경호대’로 일했던 과거를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해일 일행에 합류하게 된 쏭삭은 한신부(전성우 분), 요한과 한 팀이 되어 경선과 박의원(한기중 분)을 습격했던 러시아인 용의자의 신병확보 작전에 나섰다. 쏭삭은 태국인 범죄자로 변장하여 완벽한 팀웍을 이루면서 용의자들의 본국 송환을 막고 자백을 받는데 성공했다.



안창환은 쏭삭 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내면서 ‘열혈사제’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특히 디야볼 일당을 제압할 때의 매서운 눈빛과는 달리, 친구인 요한과 이야기할 때는 착하고 순박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신부와 팀이 되어 용의자들을 설득할 때는 어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긴장을 안겨 주기도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일 일행에 합류한 쏭삭. 왕실 경호대 출신인 그가 해일과 대영의 ‘일당백 우군’이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안창환이 쏭삭으로 분하여 연기하는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과 바보 형사 구대영이 사건으로 만나 엮이게 되면서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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