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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로남불 조국이 법무장관...국민이 심판할 것”

8·9 개각 맹비난

"경질 0순위 정경두·강경화 장관 빠져"

"총선용 개각...부메랑으로 돌아올 것"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의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9일 개각을 ‘총선용’이라며 맹비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개각 후 45분이 지난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낸 논평에서 “위기에 빠진 국민에게는 눈 감아버린 총선용 개각, 부메랑으로 돌아올 거”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기어이 민정수석 업무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연하게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고 내로남불의 잣대를 들이대는 인물이 공정성이 요구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수석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경질0순위 후보였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 외교 호구를 자초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각 명단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권력 욕심만 챙기려 드는 이번 개각과 인사 면면에 대해 현명한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 대변인 논평 전문이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침몰하는 대한민국, 위기에 빠진 국민에게는 눈 감아버린 총선용 개각,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오늘(9일) 오전 청와대가 주요 부처에 대한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기어이 민정 수석 업무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연하게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고 내로남불의 잣대를 들이대는 인물이, 공정성이 요구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도 경질 0순위 후보였던 대한민국의 안보를 뒤흔든, 안보를 무장해제시킨 ‘왕따 안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외교 호구를 자초한 ‘왕따 외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각 명단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번 개각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침몰하는 대한민국과 위기에 빠진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경제 해결책은 ‘기승전 북한’, 내각 해결책은 ‘기승전 조국’에 불과했다. 개각이 아니라 인사이동 수준이다. 또한 오직 내년 총선에만 몰두하고 있는 청와대의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총선용 개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를 수사하던 한 검사는 사표에 ‘인사는 메시지’라는 표현을 했다.

이번 인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극일’에 힘써야 할 관료들이, 총선 출마 예정자 이름표를 달고 청와대를 떠나 금배지를 달겠다는 욕망의 메시지로 보인다.

총선을 노린 꼼수가 뻔히 보이는 이번 개각에 청와대가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여봤자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권력 욕심만 챙기려 드는 이번 개각과 인사 면면에 대해 현명한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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