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민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경제스타와의 인터뷰를 끝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0일 종영한 JTBC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에서 신승호(마휘영 역)에게 학업 정보를 제공 받으며 오른팔 노릇을 한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습 부장 이기태 역으로 정식 데뷔한 이승민은 훈훈한 외모와 신인다운 풋풋함, 안정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승민은 집안 형편으로 인해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옳지 않은 일임을 알면서도 신승호에 휘둘리며 옹성우(최준우 역)를 위기에 몰아 넣는 철 없고 위태로운 이기태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이기태까지 한없이 흔들리는 열 여덟 이기태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이다.
/양문숙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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