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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잇템' 스타벅스 플래너의 계절이 돌아왔다

스마트폰으로 일정관리 대세 속

올해 제작 부수 100만권 돌파

그린·퍼플 등 4가지색 차별화





출시 17년째를 맞은 스타벅스 플래너의 올해 제작 부수가 100만 권을 돌파했다. 스마트기기로 일정관리를 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환경에서도 스타벅스 플래너가 ‘연말 명물’로 자리 잡아 매년 10% 넘게 제작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

17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100만 권 넘는 플래너를 제작했다. 2020년 플래너는 모두 4종이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한 제품으로 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핑크 총 4가지의 색상별로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을 다양화했다.

특성이 다른 4개 제품이 나오다 보니 4개 모두 소장하겠다는 소비자들도 나오고 있다. 라이트 블루는 주간 단위 계획에 특화됐고 핑크는 영화 기록, 그린은 일기장, 퍼플은 여행 기록 등을 남기에 좋다는 입소문도 난 상태다. 한 소비자는 “17잔을 마셔야 한 권을 가질 수 있는데, 돈을 내고라고 플래너를 더 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프리퀀시 이벤트가 아닌 권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스타벅스는 독일의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인 ‘라미’와 협업해 펜세트를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100% 제작되는 이번 펜은 라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파리 볼펜에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을 적용했다. 오직 스타벅스코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플래너 이벤트는 지난 2003년(2004년용 플래너)부터 시작해 스타벅스의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플래너 이벤트가 한국에서 매년 뜨거운 인기를 얻자 싱가포르와 대만도 스타벅스 코리아의 플래너를 벤치마킹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코리아가 몰스킨과 협업하자 동남아 스타벅스들도 몰스킨 제품을 똑같이 찾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몰스킨의 VIP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플래너를 소지한 고객은 1년 동안 스타벅스 브랜드와 친밀감을 갖는다”면서 “일방적이며 단순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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