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전기이륜차의 공급 뿐 아니라 서비스망, 충전스테이션 구축에 관한 내용이 채택되었으며, 이륜 배송기사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을 위해 전용 보험 상품 및 전기이륜차 리스/렌탈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하면서, 초기차량 구입비, 보험료, 유지비 등 이륜 배송업에서 발생되는 핵심적인 비용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 송기선 협회장은 “금번 MOU 체결을 통해 배달업 종사자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배달업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배달원 안전사고문제와 이륜차 소음공해 절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에이블인터내셔널 정은석 대표이사는 “우수한 글로벌 품질의 전기스쿠터 공급과 국내 최초의 상용 이륜차 충전스테이션 인프라 구축으로 배달업계 현장의 기준을 충족하는 한편, 생계형 배달업 종사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계 상품의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배달라이더협회와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은 공동 협력 추진을 위하여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이르면 올해 말까지 공동 협력 과제 선정과 우선순위 및 일정을 확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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