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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2명 사상’ 안인득 사형 구형...“철저한 계산하에 방화살인 범행”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안씨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창원지검은 안씨가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다수를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점,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사형을 구형했다.



안씨를 수사한 정거정 창원지검 검사는 “안인득은 범행대상을 미리 정하고 범행도구를 사전에 사들이는 등 철저한 계산하에 방화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안인득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정의가 살아 있다고 선언해달라”고 재판부와 배심원들에게 요청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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