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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5점 시즌 보낸 정현, 내년엔 ‘어게인 2018’

“부상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 테니스 대하는 마음가짐 예전으로 돌아가”

29일 팬·주니어 대상 행사에서 질문에 답하는 정현. /연합뉴스




“올해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이다. 다음 시즌에는 2018년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

올해 부상으로 ‘반쪽 짜리’ 시즌을 보내야 했던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제네시스 후원)이 내년을 2018년에 이은 제2의 전성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8년은 정현이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썼던 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29위인 정현은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네시스와 함께 하는 정현 선수와의 만남’ 행사에서 팬, 주니어 선수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올 시즌에 대해 “부상 탓에 시즌을 절반밖에 소화하지 못했는데 나머지 절반은 부상을 긍정적으로 잘 이겨냈다”면서 “10점 만점에 5점”이라는 점수를 스스로 매겠다. 이어 그는 “긍정적인 자세로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는 2018년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4강 신화를 쓴 정현은 올해 부상 탓에 투어 대회 8강에 한 차례 든 게 최고 성적이다. 7월까지 5개월간 부상 공백이 있었고 이후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다음 주부터 태국 방콕에서 3주간 훈련에 돌입할 정현은 “호주오픈 이후 부담감이 없지 않았는데 요즘 테니스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경기장에 서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 호주 캔버라 챌린저 대회로 2020시즌에 돌입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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