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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총파업 12일째··연금개편위원장 전격 사임

14일(현지시간) 남프랑스 마르티그에서 연금개편 저지 결의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포스터가 벽에 걸려 있다. /마르티그=AP연합뉴스




프랑스의 연금개편 저지 3차 결의대회를 하루 앞두고 정부의 연금개편을 총괄해온 고위 공직자가 민간급여 미신고 등의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끝에 사임했다.

프랑스 연금개편추진위원회의 장폴 델르부아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즉각 수리했다.

델르부아는 연금개편추진위원장 외에 13개의 민간 유급·무급 민간직을 병행하면서도 관계 법령이 규정한 신고 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연금개편 저지 총파업을 주도하는 노조들의 공세에 직면했다.

엘리제궁의 한 관계자는 “델르부아가 고의로 신고를 누락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조만간 새 위원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노동총동맹(CGT)과 노동자의 힘(FO) 등 주요 노조들은 오는 17일 제3차 연금개편 저지 결의대회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지난 5일부터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연금개편 저지 총파업으로 인해 교통과 물류에 심각한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국철(SNCF)과 파리대중교통공사(RATP)의 파업으로 이날 역시 고속철(TGV) 세 편 중 한 편 만이 정상운행되고, 파리 시내 지하철의 거의 대부분이 운항 중단되는 등 교통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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