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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족 몰린 수원 무순위청약…평균 경쟁률 1.618대1 달해

'홈피 먹통'에 접수시간 연장도





무순위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4일 실시된 경기 수원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무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넘는 ‘줍줍족’이 몰리면서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과부하된 서버 때문에 접수하지 못하고 발을 돌린 청약자도 다수였다. 이날 무순위 청약에는 42가구 모집에 6만7,965명이 청약해 전체 평균 경쟁률이 1,618.2대1에 달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홈페이지에 수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먹통이 됐다. 잔여물량 42가구에 대해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접수하기로 했는데 짧은 시간에 수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한 청약자는 “오전부터 간간이 서버 접속이 지연됐는데 오후부터는 아예 접속되지 않는다”며 “수백 번 눌러봤지만 응답이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현장은 일정대로 오후 4시까지만 접수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계속되는 민원에 3시간 연장, 오후 7시까지 받겠다고 번복했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수원 팔달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총 2,586가구 규모다. 지난해 청약 접수 당시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51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3.26대1을 기록했다.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1월 분양가(5억9,5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높은 7억7,07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무순위 청약은 정당계약 이후 미계약물량에 대한 청약으로 ‘줍줍’이라고도 불린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수도권 거주자) 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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