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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43일만에 5,000명 훌쩍, 총 5,186명...사망자 3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상이 부족해지자 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경증 확진자들이 경주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발생 43일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전 0시 집계한 숫자보다 374명 늘어난 5,18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30대 중국인 여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검역 과정을 통해 첫 확진자로 판정된 후 43일 만이다.



5,000명을 넘어선 확진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방역당국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인원이 오전 0시 기준 3만 5,555명으로 집계돼 폭발적인 확진자 수 증가의 위험성은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후 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31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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